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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군대에서 본 책 Best 10

뽕다르 2008. 2. 14. 18:18
총 65권! 나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가기전 20년동안 읽은 책보다 군대에서 2년동안 읽은 책이 더 많다고 하면 이렇게 느끼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죠?

그때는 100권 채우고 나가자고 계획했는데 말년이 되면서 점점 개을러져서 읽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등병 일병때 없는 시간 쪼개 가면서 틈틈이 읽던 그 맛이 정말 최고 였던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시간이 여유가 생기면 나태해져서 더 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없을때 더 많은 것들을 해내는것 같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책이 옆에 있어도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읽었던것들도 공부를 위한 것들이었으니 책을 보기위한 목적의 독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통제된 곳에서 조금이라고 그 통제된 곳에서 벋어나고픈 욕망을 책을 읽으며 조금씩이나마 충족 시켜 나갔던것 같습니다.

책을 한권 한권 읽으면서 이렇게 읽고 잊혀지는게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독후감은 못쓰더라고 제목은 적어 놓자고 해서 책 한권을 다 읽을때 마다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억을 되살려 정말 기억에 남았던 책 10권을 뽑아 봤습니다.

여러분야의 책을 읽었는데 일단 여행 관련된 책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관심이 생겨 카메라에 관련된책, 경영에 관련된책을 위주로 많이 봤습니다. 물론 그냥 소설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예술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이해하게 해준 책들, 문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깨닳게 해준책등등 뭐 그런 책들 하나하나가 지금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한권한권 모두 정말 재미 있는 책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

자~ 그럼 시작! (순서는 상관없이 10권 뽑아 봤습니다.)

살수 1(다가오는 전쟁) 상세보기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05년 6월 29일자 신문에서도 '고구려는 중국 고대 소수민족 정권'이라는 보도를 하여 다시 한번 중국의 역사 왜곡은 현재진행형임을 인지시켰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살수'는 고구려 역사는 물론이요, 한민족 역사 이래 최고의 영웅이면서도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하여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영웅 을지문덕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근거하여 복원시키고, 거대한 수나라에 맞서 싸운 고구려인의 웅혼한 정
상도 세트 (전5권) 상세보기
최인호 지음 | 여백미디어 펴냄
조선 후기 무역상인 임상옥의 일대기를 다룬 최인호 장편소설 『상도』 세트(전5권). 2001년 방송된 MBC드라마 '상도'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 이 책에서 작가는 2백여년 전의 실존인물이었던 임상옥을 통해 진정한 상인정신이 무엇이며, 바람직한 상업의 길이 무엇인가를 들려준다. 소설은 죽기 직전 자신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라는 유언을 전해주기도 했던
천사와 악마 1 상세보기
댄 브라운 지음 | 대교베텔스만 펴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 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또 하나의 대표작.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첨단과학과 종교와의 논쟁을 통해 인간 존재의 참의미를 통찰하는 작품이다.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학 연구소인 CERN에서 유능한 과학자 베트라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물질과 닿으면 상상할 수 없는 대폭발을 일으키는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이 전설의 조직 일루미나티에 의해 바티칸에 깊숙이 숨겨진다. 24시간 안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상세보기
한비야 지음 | 푸른숲 펴냄
바람의 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어학연수를 위해 1년 간 중국 베이징에 머문 저자가 경험한 중국의 오늘과 그곳에서 확인한 내면의 소리를 담아냈다. 저자가 4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1년 간의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는 앞으로 시작하게 될 긴급 구호 활동에 중국어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1년 안에 중국의 신문을 사전없이 60% 정도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중국어를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상세보기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펴냄
시골의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올린 35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책. 저자는 경북 안동에서 외과의사로 근무하며 '시골의사'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주식투자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인생"이라는 코너에 연재했던 글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벌어진 환자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혼을 앞두고 사고로 한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상세보기
이승복 지음 | 황금나침반 펴냄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 이승복의 인생 드라마.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체조를 배운 저자는 전미 올림픽 상비군의 촉망받는 체조선수였으나, 훈련 도중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자가 된다. 그 후 미국 명문 다트머스 의대,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 수석졸업을 거쳐 세계 최고의 병원인 존스홉킨스 병원의 수석 전공의가 되기까지 그의 지치지 않는 희망과 열정,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를 담았다. 촉망받는 체조선수에서 갑작스럽게
지금 만나러 갑니다 상세보기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6월, 비의 계절이 시작되자 죽은 아내, 미오가 돌아온다. 아들 유지와 함께 산책을 나갔던 다쿠미는 비안개가 피어오르는 숲속에서 그녀와 재회한다. 금세 알아볼 수 있는 그리운 윤곽, 그리운 머리카락 냄새. 그녀는 살아있었던 걸까? 1년 전 죽음을 앞둔 미오는 다시 비의 계절이 돌아오면 두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러 오겠다고 했었다.   이 책은 더운 건 영 질색이라 비의 계절이 끝나면 돌아갈거라던 죽은 아내와
서늘한 미인 상세보기
김지은 지음 | 아트북스 펴냄
MBC 김지은 아나운서가 만난 스물한 명의 젊은 화가들. 첫 월급으로 미술품을 구입 한 후, 12년 동안 미술품을 컬렉팅해온 저자가 젊은 화가 21명의 작품세계와 내면세계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기존의 조형어법에 안주하지 않고 패기와 열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모색 중인 젊은 화가 21명의 작품세계가 평면작품, 입체작품, 사진조각, 퍼포먼스, 설치작품, 입체판화,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나운서로서의 체험
ON THE ROAD(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상세보기
박준 지음 | 넥서스BOOKS 펴냄
배낭여행자들의 메카로 불리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Khaosan ROAD)를 여행하고 있는 전세계 장기배낭여행자들의 흥미로운 여행기. 10년 전 방콕의 카오산 로드로 간 저자는 다양한 국적의 배낭여행자들이 활보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을 여행하고 있는 장기배낭여행자
문학의 숲을 거닐다 상세보기
장영희 지음 | 샘터사 펴냄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거칠고 숨가쁘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미려한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복됨과 희망을 일깨워온 서강대학교 장영희 교수. 그가 2001년부터, 척추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위해 연재를 그만두기까지 3년에 걸쳐 조선일보 북칼럼 「문학의 숲, 고전의 바다」에 게재했던 주옥 같은 글들을 엮었다.   생후 1년 때 앓은 척수성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1급 장애인이며,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