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를 보다

닥치고 정치. 앞부분 잼있다. 김총수의 언어로 풀어 놓은 좌와 우에 대한 개념으로 멀리 사바나의 정글에서 이 시대의 정치까지 해석해 낸다. 이처럼 쉬울 순 없다. 글로 정리된 BBK 의혹들은 나꼼수의 내용과 거의 흡사하지만 훨신 정리가 잘되있어서 이해가 잘된다. 뒷부분은 심도 깊은 정치적인 예기들을 써놨다. 사실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유력 정치인들에 대한 분석들은 알차다. 그들이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들, 국민들에 의해 보여지는 이미지들. 이런것들을 인간적, 정서적으로 풀어 놓는다. 김총수의 정치적 통창력은 대단한것 같다. 그는 현상을 보고 본질과 큰 흐름을 간파한다. 정치에 관심도 없던 나에게 쪼금이라도 정치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게 했다는점에서 김총수의 의도는 성공한것 같다. 나같은 사람에..

이것저것 2012.01.08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전체가 타락한다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전체가 타락한다는거야. 현대사에서 우리가 가장 잘못한것은 스스로 해방을 맞이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숙청되어야 할 일제시대 앞잡이 민족반역자들이 미군정시절 다시 정권을 권력을 잡으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죽어버린 것이다. 그때부터 그들은 정의를 말하면 병신이 되고 따가 되는 민주주의를 만들기 시작했고 진실을 말하면 빨갱이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시작한것이다. '이제와서 그것 밝혀서 뭐해'라는 레파토리에 세뇌되어 진실을 묻어버리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회를 만든것이다. 그들은 오늘도 법을 조작하며 방송을 조작하며 언론을 조작하며 이 땅에 그들의 당위성을 우리들에게 세뇌시키고 있다. 그들에 의해 정치는 타락했고 우리사회는 타락한것이다.

이것저것 200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