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빈익빈 부익부...인기 검색어, 베스트 글

뽕다르 2008. 1. 2. 23:5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의 모든 싸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베스트 뉴스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글이 인기가 있을까? 하는 유저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발목잡기용으로 아주 딱인 서비스 입니다.

실제로 네이버나 다음 포털을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실시간 검색어를 보게 되고, 인기있는 검색어에 대해 흥미가 생기고 그렇게 클릭클릭 해가다 보면 정말 웹써핑은 끝이 없게 되죠. 그래서 포털싸이트는 들어가는 순간 한시간은 거뜬히 지나가 버리는 시간 보내기 딱인 곳입니다. 저도 메인이 네이버, 다음이다 보니 자주 이렇습니다.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인기글이나 인기 검색어가 정말 진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들일까?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는 순수한 몇몇 사람들의 관심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베스트 글이나, 실시간 급상긍 검색어나 인기 검색어에 오르게 됩니다. 그럼 그 실시간 인기 검색어, 베스트 기사를 보고 그것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들어 오게 되는것입니다. 한번 그렇게 인기글의 궤도에 올라가면 그 궤도에 올라갔다는 것에 의해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빈익빈 부익부가 여기서 발생하는것입니다. 특히 UCC동영상 같은 경우는 거의 한달 치를 계속 그자리를 차지 할수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엄청 납니다. 실제론 별로 재미 없는것 같은 UCC동영상도 단순히 그 자리에 있다는것 만으로 한달을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죠.

제 생각은 궤도에 올랐다는 것에 의한 유입은 진정한 관심에 의한 유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궤도에 올랐다는 것에의한 관심이지 그 글이나 컨텐츠에 대한 관심은 아니란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위에 보이는 많은 인기검색어나 베스트 글의 서비스는 모든 유입을 포함하여 인기도를 선정하게 됩니다. 진정한 그 글이나 컨텐즈의 인기도가 아니라 궤도에 올랐다는 것에의한 관심도 인기도에 포함되어 버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과 같은 이런 시스템에서는 진정한 실시간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검색어를 올바르게 판별할 수 없습니다. 빈익빈 부익부로 한번 대세를 탄 검색어, 인기글은 계속 인기를 얻게 되고, 그 아닌 글은 아무리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하고 인기가 있는 글이라해도 표시가 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점을 악용해서 한번 궤도에만 올라가면 그것만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으므로 그것을 노리고 궤도에만 올리려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낚시성 제목 같은 방법을 써서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바로 저 인기글 서비스에 의한 유입은 인기도 판정에서 빼는 것입니다. 진정하게 많은 사람들이 검색창을 통해 검색하는 검색어가 인기를 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면 인기글이 계속 바뀌어서 어떤 한 글이 관심을 받을 여유도 없이 다음 인기글이 올라와 버리는 그런 현상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 좋은 컨텐츠는 수없이 널려 있습니다. 아주 극소수가 받는 그런 관심을 수 많은 좋은 컨텐츠로 퍼뜨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