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상상할수 없는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돈에 대한 전쟁 이야기다. 책 '화폐전쟁'을 보면서 그런 일들이 정말 벌어지는 사실일까 생각하곤 했는데, 복잡한 경제, 금융이 뒤섞인 현대에서 큰 돈, 검은 돈이 어떻게 그리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지를 소설로 잘 풀어 내고 있다. 소설을 다 읽고 나니 과거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 때 하루만에 몇백원의 환율 변동이 일어났을때 뉴스로만 접했던 경제위기이면에 실제로 어떤 일들이 꾸며지고 일어났을지 궁금해진다.
소설은 문재인이 대통령 시대를 가정하고 여전히 기존의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한 모피아들의 음모, 그리고 정면 돌파로 그것을 이겨내는 시민의 정부이야기인데, 아쉽게도 현실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되었다. 소설속 모피아들은 박근혜 정부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어떤 음모를 펼칠까? 또 박근혜 정부는 모피아에 어떻게 대응할까?
영화로도 나왔으면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