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구글은 젤리빈을 기점으로 애플이 되려 하는가?

뽕다르 2012. 6. 24. 13:55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 젤리빈 부터는 5개의 레퍼런스 폰을 만든다?는 소식이 듣고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위해 구글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5가지 제품군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

더 이상의 제조사 커스커마이징 및 변형을 막겠다는 의지. 5개의 제품을 모두 똑같이는 만들지 않을것이다. 테블릿, 하이엔드. 미들. 로우엔드. 쿼드와 같은 제품군을 각 제조사들에게 나눠 줄것이다. 각 제품의 하드웨어 적인 특성에 맞는 안드로이드를 제공할것이다. 즉 5가지 HW라인업에서 보다 최적화된 안드로이드를 제공하여, HW 특성에 의한 파편화를 어느 정도 줄이겠다는 의지이다.


통신사를 견제하라

레퍼런스폰의 또 다른 특징은 통신사의 영향력이 작아진다는것이다. 구글은 각 제조사를 직접 컨트롤 하면서 안드로이드에 있어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통신사를 견제 하려 할것이다. 자신의 플랫폼을 위해 만들었는데 정작 통신사 들이 그위에 숫가락을 올리고 자신들의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에 들어가는 수많은 통신사 어플들에 제동을 걸게 될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발 가까워지려고 할것이다. 휴대폰 시장에서 통신사의 힘을 줄이고, 최대한 자신들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려는것이다. 바로 애플의 전략이다.


안드로이드 폰 유통에 본격 뛰어 들다?

지금도 레퍼런스 폰은 구글에서 직접 판매도 하고 있다. 처음 구글이 판다고 했을때 휴대폰 판매 유통의 혁신이니 말이 많았지만 결국엔 통신사에 졌다. 하지만 레퍼런스를 5개로 함으로써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직업 유통을 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것이다. 이 또한 통시사를 거치치 않고 구글이 직접 판매하는 채널을 강화 함으로서, 통신사의 역할을 줄이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강화 하기위함이다.


5개의 제조사는 누가 될까?

삼성, HTC, 모토로라는 100% 확실할것으로 보인다. 하웨이? 중국 제조사는 무조건 들어갈것이다. 값싸게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엄청난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제조사? 일본에 사실 수많은 휴대폰 제조사가 있다. 그나마 세계적으로 이름이 있는곳은 그중에서도 소니에릭슨 정도? 일본도 시장이 커서 한곳 정도는 할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LG는 제외 될수도 있다. LG가 포함된다면 제외 될곳은 어디 일까? 젤리빈의 레퍼런스 제조사 선정 기준은 시작 점유율일까? 아니면 자신들에 대한 충성도일까?


오는 6월 27일 열리는 구글I/O에서 안드로이드 젤리빈이 공개될것이라고합니다. 일부 루머에 의하면 젤리빈은 안드로이드 5가 아닌 안드로이드 4.1이라는 예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 말고는 젤리빈 자체에 대한 별다른 루머를 없습니다. 즉 아직 레퍼런스 제조사들과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지 않은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구글I/O를 기점으로 그런 작업들이 본격이루어 질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구글은 젤리빈을 통해 안드로이드의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어떤 전략적인 카드를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