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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팝 웹브라우저(오페라, 익스프롤러 모바일) 활용기

뽕다르 2009. 12. 9. 10:17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웹 브라우징입니다. 해외에는 일반 피처폰에서도 웹브라우징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최근에서야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옴니아2도 똑같지만 옴니아팝에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3가지 웹브라우저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웹서핑, 오페라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웹서핑은 오페라 미니를 기반으로 하는 웹브라우저로 Logicplant라는 국내 업체에서 제공하는 uZaredWeb 방식을 이용하는 웹브라우저 입니다. 중간 서버에서 웹페이지의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한번 변환 시켜서 읽어 오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WiFi 환경에서는 현재 접속이 불가능 하고 3G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 일정 이상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 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페라 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는 WiFi 환경에서도 접속 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이 두가지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오페라 모바일

먼저 오페라 모바일 입니다. 오페라는 PC에서는 그렇게 많이 사용되는 웹브라우저는 아니지만 가볍고 빠른 동장으로 모바일 기기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웹브라우저 입니다. 현재 옴니아팝에는 오페라 모바일 9.5 버전이 설치 되어있습니다.
 

오페라 모바일을 실행 하면 간단하게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자동으로 가로보기가 지원되기 때문에 휴대폰을 가로로 돌리면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됩니다. 아래 아이콘은 뒤로가기, 북마크, 탭열기, 홈페이지, 설정 순으로 배치되어있습니다.


더 보기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설정, 다운로드, 페이지 정보 등 몇가지 더 다양한 기능을 실행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몇가기 유용한 설정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볼께요.

1. 홈페이지 설정하기


먼저 시작 페이지 설정화면입니다. 오페라 모바일은 기본적으로 빈 페이지가 홈페이지로 설정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원하는 페이지를 홈페이지로 등록하면 됩니다. 일반 포털 사이트를 홈페이지로 할 경우에는 꼭 모바일 페이지로 설정 하는게 로딩 속도가 좋아 빠르게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좋습니다.

2. 화면 출력 설정하기


다음은 디스플레이 설정화면 입니다. 자동 전체 화면이란 웹페이지를 볼 때 자동으로 위쪽 주소부분과 아래쪽 아이콘을 안보이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작은 휴대폰 창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편하게 보기 위해서는 이 기능을 활성화 하는게 좋습니다.

모바일뷰는 홈페이지의 각좋 레이아웃을 다 빼버리고 글과 링크만 남겨서 보는 방식인데 원래는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빠른 웹브라우징을 위한 기능이지만 국내 웹 환경을 고려 해봤을때 비활성화 하는게 좋습니다. 거의 화면이 깨진것 처럼 보이죠.

화면 너비로 텍스트 줄 바꿈을 활성화 해 놓으면 웹페이지의 글이 자동으로 휴대폰 화면에 맞게 모아지기 때문에 활성화 해 놓으면 웹페지이 글을 읽을때 유용합니다.

3. 기타 고급 설정 하기


마지막으로 고급설정입니다. 여기서는 플래시를 사용 할것인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플래시가 들어간 웹페이지를 접속하는것이 아니라면 꺼놓는것이 웹페이지 로딩속도 면에서 좋습니다.

제일 아래에는 서버가 휴대폰을 어떻게 인식하게 할것인지 설정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데스크탑 컴퓨터로 설정해 놓았다면 그냥 일반 웹페이지로 접속되고, 휴대용 기기로 설정해 놓았다면 자동으로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됩니다. 모바일 페이지가 로딩 속도면에서 훨신 빠르기 때문에 휴대용기기로 설정해 두는것이 유용합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이 모바일 페이지를 지원하는 웹사이트에서는 PC 화면으로 보기 버튼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했다고 해고 간단히 일반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익스프롤러 모바일 6

익스플로러는 PC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브라우저입니다. 하지만 여러 문제들로 원성이 자자하죠.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도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프로그램도 다소 무겁고 웹페이지 로딩 속도도 느리고, 디자인도 별로죠. 하짐만 우리나라 홈페이지가 익플로러에 최적화 되어있는 만큼 어떤 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프롤러 모바일을 실행하면 위에 처럼 정말 간단한 홈페이지가 뜨게 됩니다. MS의 검색 서비스 Bing에 바로 연결 할 수 있도록 해놨죠. 홈페이지는 메뉴 - 도구 - 옵션 - 홈페이지에서 다른 웹페이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은 아쉽게도 가로보기가 지원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워서 봐야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프롤러 모바일에서도 작은 휴대폰 화면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전체화면 보기를 지원합니다. 메뉴 - 보기 - 전체 화면을 선택하면 위 아래 메뉴바가 사라지고 전체 보기가 실행됩니다. 전체화면이 되더라도 좌우 스크롤바는 계속 남아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전체화면에서 어떻게 돌아와야 하는지 쉽게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 저도 한참 해맨끝에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일단 웹에이지 상에서 아무 링크나 꾹 누르고 있으면 위에 보는 것처럼 메뉴가 뜨게 됩니다. 여기서 전체 화면을 해제해 주면 됩니다.


오페라 모바일 10 베타

현재 옴니아팝에는 오페라 모바일 9.5 버전이 기본으로 설치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오페라 모바일 10 베타가 릴리즈 되었습니다. 오페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오페라 모바일 10 베타는 인터페이스도 많이 좋아지고 Opera Turbo라는 훌륭한 기능도 생겼습니다. 메인 페이지는 간단하게 웹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미리보기 아이콘들이 정렬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아이콘을 누르면 설정 화면으로 넘어 갑니다. 북마크, 히스토리, 웹페이지 저장, 환경설정 등 몇가기 아이콘이 나오는데 환경설정을 선택합니다.


설정화면이 정말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바뀐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기능들만 모아놨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정 할 수 있죠. Opera Turbo는 이번에 새롭게 생긴 기능으로 웹페이지 로딩 속도를 항샹 시키기 위해 웹페이지 품질을 조금 떨어뜨려서 로딩하는 방식입니다. Landcsape mode는 수동으로 가로보기를 설정하는 옵션입니다.


가로보기 모드와 전체 화면 모드가 적용된 모습입니다. 오페라 9.5와는 달리 전체화면에서도 뒤로가기 버튼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간편하게 전체화면 보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 6
장점: 플래시, 동영상 재생 만족스러움
단점: 인터페이스 불편, 무겁고 느림, 가로보기 지원안됨

오페라 모바일 9.5
장점: 쉬운 인터페이스, 가벼움, 빠른 로딩
단점: 플래시 로딩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오페라 모바일 10 베타
장점: 오페라 터보 기능, 더욱 쉬워진 인터페이스
단점: 아직 베타라 한글 지원 안됨

결론은 오페라 모바일 일것 같네요. 오페라 미니가 훨신 빠르다는 평가가 많지만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해야만 하기 때문에 WiFi 환경에서 무료로 마음껏 웹브라우징을 이용하는데는 오페라 모바일이 가장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오페라 모바일 10 베타를 통해 앞으로 훨신 발전된 모습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