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5

대학생을 향한 세상의 무관심과 비판

지난 10일 청화대 앞에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연) 소속 학생들이 '등록금 인하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자회견과 함께 삭발식을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집회라며 49명의 대학생을 현장에서 강제 연행했습니다. 정말 큰 이슈임에도 10일이후 지금까지 sbs에서 단신으로 나온것 말고는 공중파 방송에서는 어느곳에서도 이 소식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인터넷 뉴스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대학생들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훨신 더 많다는것입니다. 사상처음으로 20대에서 명박과 딴나라당 투표가 압도적으로 나온 건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말만하고 행동하는 걸 모르는 20대. 대화를 해도 머리에 깡통소리만 나고, 머하고 놀까나 생각하는 멍청한 20대. 지금 현재 대학..

이것저것 2009.04.13

또 하나의 필수 스펙이 되어버린 인턴

인턴 세대의 그늘 인턴도 3수해야" - MBC뉴스데스크 취업스팩이라는 말을 통해 알수 있듯이 요즘 취업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하는 것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학점에 영어성적에 자격증, 어학연수등등. 취업을 위해서는 필수로 만들어야 하는것이고 그래서 수많은 사교육이 이런 곳으로 몰리게 됩니다. 한번 표준 스펙으로 되었다 하면 그야말로 대박인 셈이죠. ETS토익이 전형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그 표준 스펙에 인턴이라는 또 하나의 항목이 추가된것 같습니다. 바로 인턴경력입니다. 올해 정규직채용이 대폭 축소될것을 예상해 정부에서 내놓은 자구책이죠. 그래서 채용인원은 작년이랑 다를게 없는데 살펴보면 전부 인턴입니다. 이렇게 대부분이 인턴경력을 가지고 있다보면 이게 또 표준이 되어버립니다. 남들 다 있..

이것저것 2009.03.28

대학 4학년인 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바로 취업할꺼야?

제 나이는 올해로 25살입니다. 04년도에 대학을 입학하고 군전역후 칼복하면 딱 4학년이 되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동기들 중에 4학년인 친구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3학년이고 일부는 휴학중이죠. 그런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이런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바로 취업할꺼야? 지금 대학의 현실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질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조금만 돌려서 보면 이런 질문인 셈이죠. "다른 사람들은 다 조금 쉬었다 졸업하는데 너는 바로 졸업하려고?" 그만큼 요즘 대학생들은 1년 내지는 2년은 기본적으로 쉬는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학을 하는 가장큰 이유는 영어입니다. 대부분이 토익 성적이 안되 영어공부를 위해 휴학을 선택하죠. 3학년까지는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 막상 4학년 되려니까..

이것저것 2009.03.23

청년들은 MB 당신의 신입사원이 아니다

대통령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청년층의 눈높이를 낮춘 도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중소기업에서 일해야 한다. 거기가서 일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어제 SBS의 대통령 원탁 대화. 보려고 했지만 부모님이 '꼬라지 보기 싫은께 때리치라아~' 해서 못보고 주요발언 요지가 있어서 한번 읽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는것 처럼 정말 새로운건 하나도 없고 있는 말만 되풀이 하고, 엉뚱한 말만하고 끝났더군요. 주가 3000천간다는 그 자신감은 어디가고 이젠 경제를 위해 국민들의 희생만 강조하고 말이죠. 그 중에서 전 이제 올해 최업 최전선의 위치에 선 청년층으로서 일자리에 대한 말이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중소기업가서 좋은 경험을해라... 좋은 말입니다. 경험 중요하죠. 중소기업..

이것저것 2009.01.31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업을 하고 싶다."

"완벽 '자소설' 10만원에 써드립니다" [취업시장 천태만상] 구직자 유혹하는 '자기소개서 대필 전문가' [청년 취업 찬바람] "열정과 패기만 있으면 된다고? 그런 말은 모두 거짓말이에요" 와~ 장난 아니네요. 저도 지금 3학년 2학기입니다. 내년이면 이제 취업이라는 본격적인 전쟁에 띄어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내년은 올해보다 취업난이 더 심할꺼라고 하죠. 그래서 걱정입니다. 대기업들도 겉으로는 예년같이 뽑는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엄청 적게 뽑는다고 합니다. 4학년중에서 지금 취직이 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더군요. 교수님들도 올해는 어떻게 손써볼수가 없을것 같다고들 하십니다. 이렇게 취직이 안된 학생들이 대학원으로 몰리면서 대학원 경쟁도 치열해질꺼라는 말도 들리더군요. 영어점수는 졸업도 못할수준에 바닥이고..

이것저것 20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