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3

100분 토론 400회 특집을 바라보며

100분 토론이 18일 400회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100분 토론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론 프로그램으로서 또 많은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내는 TV프로그램으로서 많은 시청자들로 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토론해 왔습니다. 저도 매주는 아니지만 관심있는 주제다 싶으면 빼먹지 않고 즐겨 보곤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400회 특집을 바라보면서 그동안의 100분 토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100분 토론... 토론인가 논쟁인가? [토론討論]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 두 개인이나 집단이 어떤 문제에 대해 대립되는 견해를 뒷받침할 논거를 제시하면서 공식적으로 또는 구두(口頭)로 대결하는 것. [대결對決] 양자(兩者)가 맞서서 우열이나 승패..

이것저것 2008.12.20

포퓰리즘? 마오이즘? 천민 민주주의? 디지털 시대 촛불 시위를 둘러싼 말들

1. 디지털 포퓰리즘 "위대한 디지털 포퓰리즘의 승리다. 빈정대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본질은 위대하면서 한편으로는 끔찍한 디지털 포퓰리즘." - 이문열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6&s_hcd=&key=200806111627460347 포퓰리즘 [populism] 일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행태를 말하며 종종 소수 집권세력이 권력유지를 위하여 다수의 일반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반대되는 개념은 엘리트주의(Elitism)이다. - 두산백과사전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인기영합주의·대중영합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일반 대중을 정치의 전면에 내세우고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체제를 말한다. 소수의 지배집단이 통치하는 엘리트주의..

테크 2008.06.22

촛불 집회 2.0! 대중지성의 힘

옛날하고 시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새로운 문화를 봤고 새로운 가능성을 봤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보수화 답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오히려 낡은 생각이었던것 같아요. 시민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진보하고 있었구나. 이런것을 이번에 확인하고 아주 기뻣구요. 흔희 우리가 말하는 웹2.0시대의 대중지성이죠 그게... 요번에는 대중들의 판단이 옳았습니다.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정부편을 들어가지고 영뚱한 예기만 했죠? 그러다 이제 말싱당한꼴이 되었습니다. 촛불과 함성… ‘시민주권 시대’를 열다 - 경향일보 먹거리에 대한 염려 얼마전 국민스낵으로 불리던 새우깡에서 쥐머리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나오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연이어서 다른 식품들에서도 이런 사고가 계속 알려지면서 국민..

이것저것 200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