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3

덕수궁,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다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에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처음 갔을때 보다 뭔가 틀이 잡히고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먼저 가장 말이 많았던 분향소 앞 전경차가 치워져 있었습니다. 분향소 옆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을 보여주는 전광판 차가 한대 서 있었습니다. 분향소 오른쪽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원활한 조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문객들을 안내하고 질서를 잡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서명을 받는 분, 음료수를 나눠주는분, 긴 줄을 정렬하는분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자원봉사는 그곳에서 바로바로 신청 후 참가 할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시청역 3번..

이것저것 2009.05.27

대중교통 서울에서 봉하마을 가는 방법

한번은 가봐야지 가봐야지 미루다 이제는 조문객이 되어 봉하마을을 찾아가게 되었네요. 이렇게까지 된것이 참 안타가울 따름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꽃 한송이는 놓아 드려야하는것이 최소한의 예의인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주나 한번 내려가봐야겠네요. 대중교통으로 서울에서 봉하마을을 가는길은 기차와 버스 두 종류입니다. 그중 간단히 갈수 있는게 직행 기차편이고 버스편은 좀 복잡합니다. 기차: 서울역 -> 진영역 -> 진영시외버스 주차장에서 57번 버스 탑승 -> 봉하마을 버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 김해 외동터미널 -> 14번 버스 탑승 -> 진영시외버스 주차장 하차 -> 57번 버스 탑승 ->봉하마을 ※ 현재 진영역이나 진영버스터미널로 오시면 봉하마을 가는 무료셔틀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진영사시는 분이 ..

이것저것 2009.05.24

검찰 조중동 한나라당 이명박... 이제 만족하십니까?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이것저것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