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지 3

노무현 전 대통령 미공개 사진, 역시 노간지

사람사는 세상 봉하 사진관 바로가기 미공개 사진 슬라이드 보기 회고록 쓰신다고 하셨었는데, 회고록에서 보았으면 좋았을것을... 이젠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억하며 이 사진을 보아야 하는군요. 노무현 대통령님은 역시 권력으로 치장한 여느 대통령이 아닌, 옆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제야 그게 느껴지는군요. 사진은 [故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에서 제공한 사람사는 세상 봉하 사진관 메뉴에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이것저것 2009.05.28

덕수궁,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다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에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처음 갔을때 보다 뭔가 틀이 잡히고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먼저 가장 말이 많았던 분향소 앞 전경차가 치워져 있었습니다. 분향소 옆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을 보여주는 전광판 차가 한대 서 있었습니다. 분향소 오른쪽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원활한 조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문객들을 안내하고 질서를 잡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서명을 받는 분, 음료수를 나눠주는분, 긴 줄을 정렬하는분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자원봉사는 그곳에서 바로바로 신청 후 참가 할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시청역 3번..

이것저것 2009.05.27

역시 노간지 중에 노간지는 바로 이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우리가 더 슬픈건 우리가 함부로 접할 수도 상상할수도 없는 권력중의 권력을 버리고 서민들 곁으로 돌아 왔기 때문일것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우리'가 아닌 '그들'이있다면 오늘과는 정 반대였겠죠. 옆집 아저씨, 옆집 할아버지로 돌아 갔기에 그는 '우리' 대통령이었고 '우리' 동내 아저씨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슬픈것입니다. 노간지. 권력을 버림으로서 얻은 별명. 바보 노무현 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별명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 노간지 중의 노간지는 바로 이 사진이죠. 저 간지나는 모습 이젠 볼 수 없다는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네요.

이것저것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