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SF 영화를 통해 본 인류의 미래

뽕다르 2008. 12. 26. 22:12
월-E                                                                     

지구를 버리고 떠나는 우주선을 몇백년을 관리한 컴퓨터. 정작 지구가 살만한곳임이 밝혀지자 자신이 이제 자신이 필요없게 될것임을 예견하고 지구로의 귀한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월-E에 등장하는 컴퓨터는 무척 순진한 컴퓨터죠. 버튼하나 못누르게 하는게 다입니다. 게다가 수동으로 전환하면 끝...

월-E에서는 인간이 기계에 상당희 의존적으로 변해 체형도 많이 변화되고 삶의 방식도 많이 바뀐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애니메이션답게 기계도 그렇게 해를 안끼치고 인간들은 기계에 너무 의존해서 살았구나 깨닿고 지구로 돌아가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으로 바꾸게 되죠. 가장 긍정적인 미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로봇                                                               
로봇의 3대 원칙
법칙1: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선 안되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이 다치도록 방관해서도 안된다. 
법칙2: 법칙1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만 한다.
법칙3: 법칙1, 2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한다.

이 세가지 법칙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기계들이 인간을 도우는 사회. 지금 우리들이 나아가고 있고 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있는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계는 인간을 도우고 그렇다고 매우 의존적이지도 않습니다. 기계들은 아직 인간의 활용의 대상일 뿐이죠. 

하지만 단 하나 비키는 아닌가 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슈퍼컴퓨터 입니다. 근데 이놈이 그 뛰어난 머리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인간들을 가만히 놔두면  전쟁도 일으키고 서로 파멸의 길을 걸을겉 같은거죠. 그래서 비록 법칙1을 깨더라도 장기적으로 인간을 위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인간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약간 불안감이 감도는 미래죠? 충분히 일어 날수 있는 일입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뭘 느껴야 할까요? 인간은 서로 치고 밖고 싸우면 결국 자멸의 길로 가니깐 그걸 깨닳아야 한다? 아니면 기계에 의존하면 이렇제 지배 당하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다? 생각하기에 달렸겠지만 영화는 이 둘다를 알리려고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글아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전자 장비로 부터 정보를 얻고 그를 통해 모든 인간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범죄 해결에 사용한다. 이글아이에 등장하는 아리아입니다. 이건 지금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영화 아이로봇에서는 사기업의 컴퓨터라면 이건 국가적인 컴퓨터 시스템이죠. 그 영향이 국가 전체이 미치다는 말입니다. 얼핏 보면 정말 좋은 시스템 같지만 영화에서 처럼 컴퓨터가 너무 앞서 나가는? 일을 혼자서 저지를 수도 있도있죠.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자동화기술이 그렇게 발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여기서 아리아는 비키와 같은 생각을 합니다. 이놈은 로봇의 3대원칙도 적용이 안된것 같은데 이러면 더 더욱 인간의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겠죠. 결국 국가 전체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답시고 대통령을 교체 하려는 반역?을 계획하고 막강한 정보력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성공의 문턱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컴퓨터는 그래도 어째든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벌린일들입니다. 기계는 인간을 위한 존재일뿐입니다.


터미네이터                                                            
 
이제 양상이 좀 달라 졌습니다. 터미네이터의 스카이프는 로봇의3대원칙 따위는 발가락의 때만큼도 신경안쓰고 만들었는지 인간을 지배하려 듭니다. 그것도 핵이라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위에 이글아이도 차라리 핵을 날려버리면 복잡하지도 않고 깔끔할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것은 그래도 최소한의 원칙은 있는거죠. 이제는 인간을 위한 기계가 아닌 기계를 위한 기계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앞에서 보던 것들과는 다른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계는 인간을 멸망시키려 합니다. 그런데 질문.. 기계는 왜 인간을 지배 하려고 하는것일까요? 인간이야 욕심이 있고 야욕이 있어서 땅을 많이 차지 하려고.. 또는 자원을 많이 차지 하려고 전쟁을 일으키고 서로 싸우는데 기계는 과연 무엇을 위해서 인간과 싸우는것일까요?  인간 멸망시키고 지구에서 자기들끼리 살려고? 지구가 비좁아서? 그냥 심심풀이로? 쪼그만한 것들이 왔다갔다하니깐 귀찮아서?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우리를 지배 했으니 너희도 지배 당해 봐라는 심뽀로 그랬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인간도 굳이 기계랑 싸울 필요가 있을까요? 그정도 기술이면 차라리 달이나 화성에다가 집을 지어서 살지 왜 굳이 기계랑 그렇게 멸망의 위기에 다다를때 까지 싸우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그래도 지구를 지키키위해서라고 해두죠.


매트릭스                                                               

터미네이터 시대를 거쳐 이제 인간은 기계에 의해 완벽히 이용 당하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인간이라고 할수도 없죠. 실제 의식도 없고 그저 전기를 위해 배양? 당하는 신세 입니다. 단지 멸망만은 면할 극소수의 인간들이 지하세계를 만들어 은신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장 처참한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이 할수 있는 일이라곤 매트릭스의 내용에서 처럼 인간의 운명을 바꿀 인간의 영웅 '그' 가 나타나 당분간은 인간에게 처들어 오지 말라는 약속을 받은것 뿐입니다. 결국 기계를 이기지 못하는거죠. 네오 10만명 정도 모이면 혹시나 모르겠습니다. 그 염력으로 도전이나 해볼수 있을지...어째든 매트릭스가 그리는 미래는 '인류는 이제 기계들에게 완전 먹혔다' 이겁니다.



미래에는 분명 기술이 발전하고 점점기계에 의존적으로 삶의 방식이 바뀌어 가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계속 나아가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겠죠. 이런 미래를 예상하고 어떤 국제적 규약을 만든다든가 그럴 가능성이 클것 같습니다. 매트릭스까지는 아니겠죠. 혹시 터미네이터의 그 핵미사일 발사까지는 어떻게 시스템이 오류가 나서 일어날수는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