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티스토리 글쓰기 화면 개편, 아직 버리지 않았구나!

뽕다르 2012. 3. 27. 21:10


티스토리에 정말 오랜만에 큰 변화가 있었네요. 글쓰기 화면이 완전 새로워졌습니다. 기존의 글쓰기 틀을 많이 수정해 좀 더 깔끔한 화면에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업로드/편집 기능도 한층 강화 되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반기는 기능은 바로 대표 이미지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예전에 제가 제발 좀 넣어 주세요~ 하고 열심히 외쳤던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팁] 글 대표 이미지 설정하기

이 글을 2009년 1월에 썼으니 벌써 3년이 넘었네요. 한창 블로그 열풍에 하루에도 3~4개의 글을 쓰던 시절, 어떻게 하면 제가 쓴 글이 검색화면에서 좀 더 이뻐보이고, 호기심이 가도록 보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가장 고민이었던게 사진을 올리면 아무 이미지나 대표 이미지로 설정되어 버려서 검색 결과에 나온 내 글이 뭔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번의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위에 쓴것 처럼 원하는 이미지를 대표 이미지로 나오게 하는 몇가지 꼼수를 알아내기도 했었죠.

몇번 티스토리 공지글에도 댓글 달고, 티스토리 포럼에 글도 쓰고 했었는데 이제야 업데이트 되었네요. 3년전에 되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이젠 그만한 열정도 없고, 시간도 없는 직딩이 되어 버렸죠. ㅠㅠ

그래도 이번 개편을 보면서 느끼는 한가지는 다음이 아직 블로그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구나 하는 점입니다. 작년 어느쯤인가 파워 블로거라는 말이 9시 뉴스에 오르 내리면서 블로그 눈에 띄게 위축되고 죽어 버렸습니다. 거기에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쉽고 빠른 SNS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거품이 많이 꺼졌죠. 그런중에 이렇게 뭔가 새로움을 줬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기 그지 없네요.

앞으로도 이런 블로그 침체기에 SNS와 공존하면서 하나의 인터넷 문화의 갈래로 계속 발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업데이트 부탁 드립니다. 다음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