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LGE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LU2300, 이클립스) 싸이언과 LGT를 구하라!!

뽕다르 2010. 5. 12. 23:02

LG전자가 스마트폰 출시에 있어서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두번째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LG-LU2300, 이클립스)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 갔네요. (그동안 '이클립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옵티머스Q'로 정식명칭이 붙여진것 같네요) 지난 4월 27일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지와 함께 간단한 스펙을 공개한 후 한동안 조용하다 오늘 전국 판매 사원 교육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올라왔더군요. 5월 말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LG전자 홈페이지에 소개된 '옵티머스Q'(LG-LU2300, 이클립스)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 3.5인치 WVGA급 고화질 ‘HD LCD’ DviX
  • 3.5파이(Φ) 이어폰 잭
  • 500만화소 카메라
  • 돌비(Dolby)모바일
  • 지상파DMB
  • 1350mAh 배터리
  • 쿼티 키패드 및 트랙볼, 4방향 네비게이션 키
  • 내장 사용자메모리 최대 3기가바이트(GB)까지 제공
  • 4GB의 외장 MicroSD카드 기본 제공
  • 안드로이드 1.6 (7~8월에 2.1로 버전업)

그리고 아래와 같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오즈 2.0
  • 무선 동기화 LG 에어싱크(LG Air Sync)’ 기능
  •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
  • 다음(Daum) 로드뷰
  • 명함 및 문서인식이 가능한 ‘스마트리더’
  • 네이버, 다음등 포털서비스, 서울시 교통정보, 윙버스등 100여 종의 애플리케이션 기본 탑재
  • 국어/영어/일어/중국어/한자사전, 네이버/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수학/물리/화학공식 편의사전 등 20여종의 각종 사전을 탑재

그리고 싸이언 공식 트위터에 '옵티머스Q'(LG-LU2300, 이클립스)에 대한 답변을 통해 몇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옵티머스Q 출시는 5월 중이 확실
  • 5월 중 출시, 안드로이드 1.6 탑재, 7~8월 중 2.1버전 업그레이드 예정
  • LG Air Sync 웹 서버는 LG전자 자체 서버를 이용
  • LU2300 내장메모리 3G는 사용자가 어플을 깔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
  • LG-LU2300은 Gmail, Hotmail, Yahoo Mail을 비롯해 여타의 기업계정 메일과 연동 가능
  • LG Air Sync는 LG 휴대폰, 웹, PC 간에 데이터 공유 및 편집이 가능한 서비스
  • 옵티머스Q는 최선,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의 '옵티머스'에 쿼티를 장착하고(Qwerty) 한국인에 최적화된, 한국형 스마트폰의 자격을 갖췄다는(Qualified) 의미에서 'Q'가 더해진 이름

안드로이드2.1이 공개되었고 몇일 뒤(15일) 안드로이드 2.2(프로요) 공개가 예정된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1.6 탑제는 그동안 옴티머스Q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약 100여개의 어플리케이션을 기본 설치 후 출시로 이런 단점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을것 같네요. 100개 정도의 어플리케이션이라면 거의 왠만한 어플리케이션은 다 포함 된다는 말이죠.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외장메모리 설치 이슈와 관련해 아직 구글의 공식적인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기본 내장 메모리 3G 제공은 옴티머스Q의 최대 장점이자 유저들로부터 가장 환영 받을 점이 될 수 있을것 같네요. 곧 공개될 안드로이드 2.2(프로요)에서 이 문제 해결에 대한 루머가 있지만 이게 실제 제품에 적용되려면 적어도 올 하반기에는 되어야 하죠.

이외에도 LG 에어싱크를 통해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단점으로 뽑히는 동기화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해결해 줄것으로 기대되네요.

LG전자나 통합LG텔레콤은 지금 스마트폰때문에 엄청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는 바람에 삼성이나 외산폰들이 국내에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고, 통합 LG텔레콤은 아직 기존 CDMA 망을 사용하기에 제조사들이 따로 전용기기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에 스마트폰을 거의 출시하시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LG전자에서 선보이는 '옵티머스Q'(LG-LU2300, 이클립스)의 성공 여부가 싸이언이나 LGT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겁니다. 때문에 LGT 이상철부회장이 직접 모든 사항들을 점검하고 있고, LGE, LGT 직원들이 직접 판매사원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있는거죠.

아직 최적화라는 이슈가 남아 있지만 일단 스펙적인 측면에서는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용자를 고려한 3G 내장 메모리나, 쿼티, 에어싱크, 100여개 어플 기본 탑재등 상반기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한 놈인것 같습니다.

※ 뽐뿌를 통해 유출된 사진으로 프리뷰1, 프리뷰2가 올라왔네요.
※ 현재 LGT 앱스토어인 오즈 2.0 탑재로 최적화 작업이 한잠 진행중이라고 합니다.